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비맥주 ‘왕뚜껑 생맥주’ 한맥, 아사히 잡을 수 있을까?

by yukissue 2025. 7. 11.
반응형

오비 왕뚜껑 생맥주 관련 사진

맥주 시장에 다시 한 번 '왕뚜껑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맥주가 먼저 선보인 풀오픈탭(뚜껑 전체가 열리는) 생맥주 캔이 인기를 끌면서, 이번엔 오비맥주가 국산 브랜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출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과연 국산 한맥은 아사히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아사히가 불 지핀 풀오픈탭 열풍

2023년, 아사히는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을 출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윗부분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탭 구조와, 캔을 딸 때 바로 차오르는 풍성한 거품 덕분에 ‘왕뚜껑 맥주’라는 별명을 얻으며 오픈런 현상을 만들었습니다. 잔 없이도 생맥주의 거품을 즐길 수 있는 이 기술은 2030 세대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SNS 상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오비맥주의 반격,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2025년 여름, 오비맥주가 내놓은 반격 카드가 바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입니다. 한맥은 이미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을 강조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었기에, ‘왕뚜껑 캔’ 형태는 한맥과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신제품도 캔을 따자마자 풍성한 거품이 차오르는 기술을 구현했습니다.

한맥 vs 아사히: 기술 비교

항목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형태 풀오픈탭 풀오픈탭
거품 형성 촘촘하고 오래 지속 풍성하지만 지속력 다소 짧음
알코올 도수 5.0도 4.6도
맛의 특징 드라이한 청량감 부드럽고 고소함
가격 1캔 4,900원(편의점) 6캔 9,000원대(마트 기준)

한맥은 아사히에 비해 거품의 밀도나 지속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국산 브랜드 최초로 풀오픈탭에 거품 기술까지 접목한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합니다.

한맥 생맥주 캔, 소비자 선택은?

한맥 캔맥주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아사히는 1캔에 49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수입맥주 중에서도 고가에 속합니다. 반면, 한맥은 대형마트 기준 6캔에 1만700원, 할인 시 9000원대로 카스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됩니다. 향후 편의점 판매가 시작되면 2000원 초반대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산 브랜드의 특성상 유통망이나 소비자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해외 맥주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국내 생산 브랜드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죠.

‘왕뚜껑 맥주’의 미래는?

아사히의 성공 이후 많은 브랜드가 풀오픈탭을 흉내냈지만, 거품까지 제대로 구현한 사례는 드물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오비맥주의 한맥 풀오픈탭 생맥주는 아사히 이후 드물게 ‘기술력’과 ‘맛’을 모두 갖춘 도전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제조사답게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기에, 앞으로 아사히를 위협하는 진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무리: 아사히냐 한맥이냐, 당신의 선택은?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SNS에 올릴 감성 컷을 원한다면 아사히, 합리적인 가격에 생맥주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한맥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죠.

2025년 여름, 시원한 거품과 함께 ‘왕뚜껑 맥주’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