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4일,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 번 ‘줍줍 로또’ 열풍이 몰아쳤습니다. 바로 세종시 산울동의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 때문인데요.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전국의 무주택자들이 몰리며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와 앱은 마비 수준의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 무순위 청약이 뭐길래?
무순위 청약은 일반 청약에서 남은 잔여 가구에 대해 가점, 순위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이번 청약은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모두 없는 파격 조건이 더해졌고, 이 때문에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로또급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 청약 대상: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 위치: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 청약 물량: 총 4가구 (전용 59㎡ 3가구, 84㎡ 1가구)
- 청약일정: 2025년 4월 24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 청약 자격: 전국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인 누구나
- 당첨자 발표일: 2025년 4월 30일
- 계약조건: 계약금 10%, 잔금 90% (입주 기간 내 납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는 2023년 1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4개 동 995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 시세 차익이 2억? 진짜일까?
- 분양가:
- 전용 59㎡: 2억8600만원
- 전용 84㎡: 4억8000만원 (발코니 확장 및 옵션 포함)
- 현재 매매 시세:
- 전용 59㎡: 약 5억원
- 전용 84㎡: 약 7억2000만원
- 전세 시세:
- 전용 59㎡: 약 2억2000만원~2억4000만원
- 전용 84㎡: 약 2억6000만원
이 수치를 기준으로 할 때, 당첨자는 전용 59㎡ 기준 최대 2억원의 시세 차익을, 전세를 놓더라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접속 마비… LH 청약플러스 먹통 사태
이번 청약 접수는 LH 청약플러스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됐지만, 시작과 동시에 수만 명이 몰려 접속 지연, 로그인 오류, 페이지 불러오기 실패 등 장애가 속출했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은 “공인인증서 로그인에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청약 마감 시간까지 신청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탄 롯데캐슬 청약 당시 294만명이 몰려 시스템이 마비됐던 사건과 유사합니다.
📌 무순위 청약, 앞으로도 기회는 있을까?
최근 분양가 상승과 청약제도 개편 예고로 인해 무순위 청약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경쟁률과 불안정한 접속 시스템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LH와 한국부동산원은 향후 시스템 정비와 서버 안정화를 통해 공정하고 원활한 청약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요약
| 구분 | 내용 |
| 아파트명 |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
| 공급 방식 | 무순위 청약 (줍줍) |
| 공급 수량 | 4가구 (59㎡ 3, 84㎡ 1) |
| 분양가 | 2.86억 ~ 4.8억 |
| 시세 차익 | 최대 2억원 |
| 조건 | 실거주, 전매, 재당첨 제한 없음 |
| 신청자격 | 전국 무주택 세대 성인 누구나 |
| 접수 오류 | 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마비 현상 발생 |
✅ 결론: “줍줍 로또, 정보가 곧 기회다”
무순위 청약은 더 이상 부동산 소수의 영역이 아닙니다. 특히 세종처럼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수요가 많은 지역의 무순위 청약은 ‘로또’라는 말이 과하지 않죠.
앞으로도 이런 기회는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무주택자라면 청약 일정과 물량, 조건을 꾸준히 확인하고, 사전에 준비해 둔다면 누구에게나 ‘2억 로또’는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