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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의 불똥, 아마존 셀러와 중국 직구업체에 직격탄

by yukissue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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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 직구업체 관련 사진

아마존 입장에서도 미·중 무역갈등은 고민스러운 변수입니다. 전체 매출의 약 23%는 셀러로부터 받는 수수료에서, 약 38%는 자사 재고 판매로부터 나옵니다. 즉, 셀러가 흔들리면 아마존의 수익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관세로 인해 원가가 오르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며, 이는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제조에 의존해온 수많은 입점 셀러들이 현재 동남아시아나 멕시코, 인도 등으로 제조기지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미국 내 '탈중국 공급망 재편' 기조와도 맥을 같이 하며, 향후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지점입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장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예고됩니다.

  • 아마존 및 테무 제품 가격 인상
  • 배송 지연 및 선택지 축소
  • 기존 중국산 초저가 제품의 공급 감소
  • 국산 또는 비중국산 제품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 상승

이는 궁극적으로 '저가에 빠르게 구매하던 직구 문화'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테무나 쉬인을 즐겨 이용하던 소비자라면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 패턴의 전환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지각변동,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미·중 무역전쟁의 파장은 단순히 두 나라 간의 경제 다툼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구조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변화이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셀러들은 제조기지의 다변화, 판매 채널 확대, 브랜드 중심의 차별화 전략 등 장기적인 생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소비자들 역시 품질, 가격, 배송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합리적 소비 패턴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미·중 갈등이 더 확대된다면 지금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의 향방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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